12월, 2025의 게시물 표시

향기 - 식물이 빚어낸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이야기 저자 엘리스 버넌 펄스틴

이미지
  방어하고 유인하고 소통하고…놀라운 식물의 향기 [.txt] 김명남의 과학책 읽기 수정  2025-06-20 11:04 등록  2025-06-20 05:01 기사를 읽어드립니다 3:59 향기 l 엘리스 버넌 펄스틴 지음, 라라 콜 개스팅어 그림, 김정은 옮김, 열린책들(2025) 광고 우리는 좋은 향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향은 대부분 식물에서 온다. 향해(향기 공해)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온갖 사물과 공간에 향이 입혀지는 요즘, 그 상업화한 향이 추구하는 원형도 식물의 향이다. 내 집을 잠시만 둘러보아도 알겠다. 샴푸는 라벤더 향,주방 세제는 레몬 향, 손세정제는 백합과 이끼의 향, 치약은 민트 향이다. 우리는 물론 고기 냄새나 흙내에도 끌리지만, 그것은 탈취의 대상이지 몸에 지니고 싶은 향은 아니다. ‘향기’라는 제목을 단 이 책의 부제가 ‘식물이 빚어낸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이야기’인 것은 그 때문이다. 향기의 이야기는 식물의 이야기다. 하지만 식물이 인간을 위해서 그 향을 발산하는 것은 아니다. 빛과 물과 흙으로 생존에 필요한 것을 합성하여 살아가는 식물이 그 소중한 자원을 그냥 인간들 기분 좋아지라고 사용할 리 만무하다. 식물의 향은 나방, 벌, 딱정벌레 같은 꽃가루받이 매개동물을 꾀는 유인책이다. 어떤 경우에는 식물을 뜯어 먹는 초식동물을 물리치려는 방어 무기이고, 질병에 손상된 부위를 다스리는 치유책이다. 식물들끼리 환경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소통 수단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 ‘재스민 없이는 향수도 없다’고 일컬어진다는 재스민을 예로 들어보자. 재스민다운 향기의 핵심은 자스몬산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향기로써 나방을 불러들일 뿐 아니라, 동물이 낸 상처에 반응하여 신경독 같은 보호물질을 생성하게 하고, 주변 식물들이 위험을 감지하여 대비하게 한다. 이처럼 향을 내는 분자, 즉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식물은 그 분자들을 요령 있게 조합하여 각자 독특한 향을 낸다. 방향 분자는 꽃뿐 ...

선인들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났을까?

 https://webzine.nfm.go.kr/2020/05/04/%EC%84%A0%EC%9D%B8%EB%93%A4%EC%97%90%EA%B2%8C%EC%84%9C%EB%8A%94-%EC%96%B4%EB%96%A4-%ED%96%A5%EA%B8%B0%EA%B0%80-%EB%82%AC%EC%9D%84%EA%B9%8C/